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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을 마치며.... - 김영숙 집사

관리자 2015.12.15 07:51 조회 수 : 585

8개월 동안 정말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과 함께 시작된 제자훈련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많은 숙제와 함께, 여러 사람 앞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기도를 대책도 없이 시키시는 목사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슬슬 남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두 배는 힘들테니 언젠가는 그만해야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해 올 것을 은근히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그런 기대는 성령의 바람과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바람과 함께 날아가고

남편은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파킨슨씨병으로 인해 떨리는 손으로 성경책을 붙들고 하루하루 숙제를 하기 위해

느린 속도로, 아주 느린 속도로 2시간씩 3시간씩 읽어가며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흐려진 기억력으로 성경목록, 십계명, 주기도문, 사도신경,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어야 한다며 

날마다 수십 번씩 외우며, 쓰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제야 하나님의 때가 되었구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젊은 날 돈 잘 벌고 힘이 있을 때에는 친구가 좋아서, 골프에 빠져서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서 그 많은 시간들을 세상 유혹 속에 다 써버리고

이제야 하나님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엾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제자 훈련은 주일만 아주 잘 지키는 형편없는 그리스도인이었던 우리 부부를 훈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씀읽기, 기도하기, 감상문 쓰기로 시작된 제자훈련은 제가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말씀은 왜 읽고 묵상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봉사와 청지기의 사명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여기지 않던 제 마음에 주님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는 말씀으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십계명이 지켜야 할 계명 전부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지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만 열심히 구하면 사랑이신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실 거라고 믿으며 기도했던 

자신이 부끄럽다 못해 슬퍼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한 기도가 주님께 드리는 올바른 기도가 아니었고 하나님이 사랑으로 응답하였음을 알게 되면서

이제부터는 열심히 기도하는 삶을 살면서 성령 충만을 받으며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켜 

저에게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보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제자 훈련을 마치며 하나님을 지식으로 아는 제자가 아니라, 나님을 온전히 아는(야다) 삶을 사는 제자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말로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행동하는 믿음으로 사는, 아까워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온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팬이 아닌 제자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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