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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우리 주님의 빛 교회는 그동안 교회에서 주관했던 Holy Win Night 행사를 뒤로하고, 
Cypress시에서 주관하는 커뮤니티 Halloween Festival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 지역 Cypress의 교회 모임에서 함께
참여하자는 언급이 있었다고 해서였습니다. 제가 안식년에서 돌아온 후 너무 늦었기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City 담당부서에 문의해본 결과 가능하다고 하여 
늦게나마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가 시 차원에서 또 다른 교회들은 어떻게 할지 잘 몰랐기에, 이번에는
좀 소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캔디를 도네이션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또 할로윈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를 기독교의 관점에서 소개하며, 기독교적 그림색칠도 
하게끔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행사에 들어간 결과, Cypress에서 우리 교회만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들은 것과 너무나 달랐기에 저 자신도 꽤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행사가 
너무 세속적인 할로윈으로 흘러가게 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교육부 사역자들과 함께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해서 토의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참가시키지 않으리라는 부정적인 마음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자원봉사로 수고하며, 또 부스 운영자로 섬기며 우리 교역자들은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이렇게 안 믿는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는 황금 어장은 처음 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 교회밖에 없다는 사실에 당황했지만, 그곳에 온 시민들도 교회가 참여했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우리 부스에 다가오지도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가가 캔디를 나눠주며 친절하게 하자,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 자원봉사자들도 단순히 봉사 크래딧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으로 섬겼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정서와 반대되는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서 할로윈 행사에 가되 
더욱 전도에 포커스를 두기로 했습니다. 전도용 캔디를 나눠주는 데, 우리 아이들도 그 캔디를 준비해서 
서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다른 교회의 동참을 이루어서 이 할로윈을 복음을 점령하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의 지극히 비기독교적인(반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오히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소중한 도구로 그 날을 사용하기를, 그렇게 우리가 이 시대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복을 주는 그런 선교적 존재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참여하고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혁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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