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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사모한 불길, 존 녹스

 

루터가 비텐베르그에서, 칼뱅이 제네바에서 개혁의 불길을 드높이고 있는 동안 녹스는 이들이 이룩한 종교개혁의 터 위에 스코틀랜드 개혁을 꿈꾸고 있었다.

 

존 녹스는 가톨릭 신자 메리가 영국에서 개신교를 억압하고 있을 때인 1553년부터 6년간 유럽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장차 자신에게 맡겨진 스코틀랜드 개혁과 부흥을 준비하였다. 특별히 1555년부터 몇 년간 제네바에 망명하는 영국인교회의 담임을 맡으며 칼뱅의 개혁과 신학을 접한다.

 

15595월 녹스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그는 그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럽 망명 중에 습득한 종교개혁 이상을 자신의 조국 스코틀랜드 개혁운동에 적용해 나갔다. 녹스는 강력한 세력의 야만적인 공격에서도 그 종교개혁 이상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위대한 역사를 진척시켜 나갔다. 그는 불굴의 신앙의 소유자였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그에게 타협은 곧 저주였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는 진리처럼 녹스는 루터와 칼뱅이 이룩하지 못한 피 없는 혁명을 완성할 수 있었다. 1560년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은 승리했다.

 

그는 사회, 정치, 문화를 종교적 눈을 통해 통찰하는 탁월한 혜안을 지니고 있었다. 이 때문에 녹스의 스코틀랜드 개혁은 단순한 종교개혁 차원을 넘어 사회구제, 평등사상 구현, 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루터와 칼뱅이 이루지 못한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해 나갔다. 450년의 스코틀랜드 역사는 녹스가 이룩한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토대위에 구축된 역사였다.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자를 들어 위대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에서 발견할 수 있다. 당시 상황은 도저히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녹스가 그 거대한 개혁을 이룩하리라는 것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세상적으로 녹스는 될 성 싶지 않은 지도자였다. 외무가 출중하지 못하고, 출신이 낮고, 변절한 사제였으며, 외교 수완이 없고, 사회적으로 버릇이 없는 사람이었다.

 

인간적인 약점이 많았던 그래서 자신의 약함을 가슴에 품고 거룩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하모하고 갈구했던 녹스는 진리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역사 앞에 선명하게 보여준 위대한 개혁자였다. 칼뱅이 장로교 신학의 틀을 제공했다면 존 녹스는 장로교의 정치적 틀을 제공했다. 장로교회는 칼뱅과 존 녹스 종교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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